2016-03-21, 월요일. (성공) - 플릿 AAR

2016-03-21, 월요일. (성공)

Fleet AAR (After Action Repo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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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6-03-21, 월요일 (한국)

진행시간: 밤 8시 30분 ~ 밤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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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 총평: 성공

옵 결과: 0 킬, 1 로스. 0 mill ISK 파괴, 36.6밀 ISK 손실.

옵 형태: POS 방어 및 수리, 로섹

플릿 구성: T2 크루저 이하 쉴드 > 빠른 태클러

특이사항: POS 수리용으로 캐리어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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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월요병에 찌든 몸을 이끌고 컴퓨터앞에 앉은 월요일 저녁.

리인포스된 아군 POS의 타이머가 한국 저녁 시간에 끝나기에 살릴 준비를 했다.


NCdot의 일부 노라이퍼들이 VNI와 각종 드론 함선으로 블랙라이즈의 POS들을

한적한 시간대에 건드리며 다니고 있었는데 재수없게도 우리 콥의 POS가 걸렸었다.

문 미네랄을 뽑아서 파는것보다 콥원들 세금으로 채우는게 콥 입장으로선 편하다지만

모름지기 수입원은 다양화해야하는 법. 마침 한국 프라임 타임이라 인원 동원도 용이했다.


그러나 섣부른 인원 동원은 되려 불필요한 위험과 피로에 노출 될 수 있었다.

그동안 파악한 DT전후 잠재적인 적 플릿 규모는 다음과 같다:

- 최대 15명쯤의 NCdot
- 최대 10명쯤의 Project Mayhem
- 최대 20명쯤의 잡탕 갈렌테 밀리샤
- 최대 20명쯤의 Pandemic Legion 그룹
- 최대 30명쯤의 Snuff Box

POS를 수리할때 섭캡, 캐피탈, 슈퍼캡 모두 머리위에 떨어질 수 있었다.

다행히도 겨우 스몰 타워 하나 부순다고 캐피탈까지 동원하는건 어지간히 밉보이거나

맛있는 타겟이 보이지 않는 이상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낮았다.



일단은 타이머가 풀린 우리 POS에 누가, 어느만큼 관심이 있는지 지켜보기로 했다.

확실한 관측을 위해 일부러 POS건 권한이 있는 캐릭터 하나를 POS에 주차시켰다.

지켜보는 눈이 하나 있다는걸 확실히 보여주면 짤짤이 하이에나는 내쫓고,

진지하게 우리 POS에 덤벼들 생각인 사람만 보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DT까지 쭉 지켜본 결과 조용했다. DT후 본격적으로 수리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고심끝에 크루저 이하 함급의 플릿을 꾸려서 오게 되었다. 다행히도 아직 살아있는

POS건이 몇개 있었기에 내가 적이라면 어느정도 속도가 나와서 필요시 이탈 및

퇴각에 지장이 별로 없는 크루저나 플깃 등 의 함종을 끌고 올거라고 판단했었다.

만약 더 과감해진다면 POS건따위 신경도 쓸 필요가 없는 대형 함종이겠지만 발이

느려서 다른 FC보고 집결지 근처에 먹잇감이 있으니 플릿 끌고 나오라고 할 수 있었다.



수리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투입한 캐리어는 만에 하나 손도 못쓰고 죽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 트리아지를 사용하지 않았다. 불행히도 POS건을 처음 써본

한 콥원의 손에 의해서 전혀 의도치 않게 손실이 하나 나왔다. ( 링크 )

Wrathraker 에겐 해당 포스 거너와 내가 킬보드에 찍힌 손실액을 지급하였다.


사이노를 킨 순간 무슨 일인가 하고 알아보기 위해 지나간 나그네들이 있었기에,

볼일이 끝났으니 집결지로 돌아갔다. 조심, 또 조심하는 것 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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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쳐야하는 점:

1) POS거너의 장난 막기

정말 불필요한 손실이 나왔다. 반은 기능검사, 반은 장난으로 워프 디스럽터를

콥원 한명에게 걸었던게 화근이었다. POS 모듈을 직접 조종할때 쓰이는 UI는

매우 조악하고 버그투성이다. 다음엔 이런거 하지 말라고 따끔하게 막자.


2) 트리아지 환경 마련

사실 준비할 여유가 있었으면 트리아지를 켜서 열심히 수리하고 있는 캐리어를

POS쉴드로 밀어넣는 방법을 써서 약 2시간짜리 작전을 단숨에 30분 이하로

단축시킬 수 있었다. 추후에 또 POS수리를 하게 된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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